안녕하세요 그리운 코치님, 그리고 모든 훈련생 여러분 :)
전 박코치님과 6개월간 트레이닝하고 디자인 공부를 위해 뉴욕으로온 김진영이라고 합니다.
오기전에 코치님과 아침 식사하며 미국 도착 뒤 한달 되는 시점에 후기 올리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어제로 딱 한달이 되었네요.
대부분의 한국인이 그렇듯이 저도 역시 영어에 대한 두려움과 갈망을 함께 가지고 있었습니다.
영어에 대한 부족함으로 꿈을 포기하고 싶어지고 작아지는 저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결심하게 되었지요.
유명한 회화 학원을 3개월간 다녀보아도 전혀 발전하지 않는 전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었고,
낙심하고 있던 찰나에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같은 그룹이었던 청년 의사 오빠에게 박코치 소리훈련을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똑똑한 의사선생님이 2년간 박코치님과 훈련했다는 소리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강남역을 찾아갔던 때가 지금도 생각이 난답니다.ㅎㅎ
첫 날 박코치님의 강의 방식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큰 강의실에서 엄청난 사람들이 소리내어 따라하고 박코치님은 잔소리하시고..
(물론 전 그 잔소리를 너무나 좋아했답니다.) 지금까지 들어보았던 어떤 수업보다 제 의지를 불러일으켜 주었지요.
전 사실 공부를 무척 싫어하는, 공부를 시작하면 30분 이상은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전형적인 놀기 좋아하는 성격이이랍니다. 헤헤
그런 제가 6개월간 빠지지 않고 훈련할 수 있었다니 새로운 제 자신을 경험하는 놀라운 기간이었습니다.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 힘을 들여 노력하는 것은 물론 대단한 일이지요. 하지만 저는 박코치님을 만나 영어를 즐기며 공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스터디를 하며 만난 박코치 소리영어 훈련생들은 그 어떤 곳에서 만나는 친구들보다 열정적이었고 멋진 친구들이었습니다.!
이곳에 오자마자 수업배정을 위해 시험을 보았는데 대부분의 한국학생들이 들어가는 수업의 3단계 높은 반에 배정받았습니다.
외국인앞에서 간단한 대화도 하기 힘들어했던 제가 뉴욕에 오자마자 외국인 친구와 고민을 털어놓고 미국 사이트에서 집을 구하며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 없이 배워나가고 있답니다. 7개월전 저를 돌아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박코치님과 훈련 후 미국 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던 덕분이겠지요! 그리고 미국인 교회에서 설교를 듣습니다. 물론 아직은 100% 듣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소리영어로 그들의 리듬과 발음에 익숙해진 덕분에 지금 무슨 이야기가 흘러가는지 이해 할 수 있고 공감하기도 하고 예배에 지장을 느끼지 않고 있답니다. 그리고 소리영어 훈련의 혀위치와 발성법은 미국인들을 실제로 접할 때 믿을 수 없을 만큼 정확해서 매일매일 감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 지금 한국에서 박코치님과 훈련하는 여러분들이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외로움을 느낄 때마다 박코치님의 긍정파워가 너무나 그립거든요..) 지금 박코치 소리영어를 시작하시는 여러분.. 시작한 뒤 빨리빨리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하시는 마음대신 박코치님과 즐기며 훈련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긴 시간을 지속해서 훈련 하다보면 힘들고 해도해도 늘지 않는 것만 같은 기분을 경험하게 되겠지만 그 시기를 이겨내는 사람만이 결국 승리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치님 늘 잊지 않고 있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정 잃지 마시고 일취월장 하시길 바래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