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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라는 것은 혼자하는것이 아니라 관계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훈련생
김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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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 졸업생의 Jacob 입니다. 
글쓰는데 재주없고 시간도 없어서 그냥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느낀대로 담백하게 적을께요. (맞춤법 띄어쓰기도 신경 안 쓸께요 죄송ㅜㅠ)


1.My story
저 같은 경우는 오기전에 상황별 영어회화집을 외우며 어느정도 기초를 조금 쌓은상태에서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오기전 필리핀 어학연수를 고민중에 이곳의 수업방식과 분위기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어학연수를 포기하고 이곳에서 공부를 시작했구요. 
결과적으로 어중간하게 어학연수 안 가고 이곳에 입소한것이 백번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6개월후 영어실력
졸업후 영어실력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주변의 피드백에 경험에 근거하여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외국인친구 사귀기 모임에 나가서 2시간 동안 3명의 원어민과 의사소통에 큰무리가 없었구요.

두번째 -뉴질랜드에서 8년 살다온 친구와 1시간 정도 이야기했는데 일단 6개월 공부했다고 하니 믿지 않더라구요.ㅎㅎ 피드백을 부탁하니. 해외에서 2년 정도 공부한줄 알았다고 했습니다.(들은 그대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주관적으로는 전혀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
                                                                                                        
세번째-얼마전에 취업때문에 영어인터뷰를 보았는데 면접관으로 부터 영어실력에는 문제가 없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3.생활
                                                                                                                                                                                       
박코치학원에서 공부하는 6개월 내내 거의 학원과 카페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아침 7시전에 와서 저녁 8~9시까지 시간을 보냈구요. 구스에 들어간 후부터는 토요일에도 안빠지고 카페에 무조건 나와서 리뷰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안 늘수가 없드라구요.

4.슬럼프

수도 없이 빠졌습니다. 영어실력이 어중간하면 컨디션이 매일매일 다릅니다 어떤날은 잘나오고 또 어떤날은 벙어리가 되버리고.. everyday every moment ups and down이죠 좀 짜증나도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의식하지 않는사이에 실력은 계속 늘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것은 실력이 계단식으로 늘더라구요. 
   
5.

자신감                                                                                                                                    안 그래도 영어실력도 안되는데 자신감까지 없으면 더 더욱 후달리게 됩니다. 본인 실력이 부족하다 것을 cool하게 인정하시고 시원시원하게 말하세요. 상대방이 못알아먹는다.. 더 크게 말하세요.....     그래도 못알아먹는다.. 그냥 승질내세요. 잘못한거 없습니다. 걍 영어실력이 후달릴뿐이지. 상대방도 리스닝이 후달린겁니다. 피차일반 이지요. 무엇보다도

그 만큼 Passion을 가지고 열심히 practice하세요.
자신감의 바닥 밑으로 들어가보면 '노력'과 '믿음' 두가지 가 있습니다. 열심히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만큼 pride가지시길 바랍니다. 또 열심히 노력하신만큼 자신을 믿으세요. 6개월안에 원어민 말빨로 싸대기 날려버릴 실력을 갖추고 말겠다.. 지금 이 순간도 나는 영어가 늘고있다...맘속으로 매일 10번씩 외치세요. 그러면 자신감도 분명히 생깁니다.

6.리뷰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와일드 구스 가기전 1달수강 포기하고 매일카페 나와서 하루종일 리뷰만 드립다 팠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이였습니다. 탄탄한 리뷰를 바탕으로 'output의 꽃' 와일드 구스에서 '변태기'를 만났거든요!                             
                                                                                                              
리뷰정말 중요하지만 너무 심하게 집착할필요도 없습니다. 리뷰좀 놓치고 못했다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리뷰는 영어실력을 높이기 위한 주춧돌&발판 정도일 뿐입니다. 배웠던 내용을 전부기억해야만 영어실력이 느는거라고는 생각안합니다. 그 수많은 분량 다 외우려고 하지 마시고 본인이 능력껏 '할수있는만큼만' 하셔도 됩니다. 리뷰다 못해도 절대 포기안하고 좌절안하고 '꾸준히' 충실하게만 하면 늘더라구요.

7.근성

그릿 입니다...최고로 중요합니다. 특히 영어라는 녀석이 그렇습니다. 제가 김성모 화백의 만화를 좋아하는데 내용전개가 좀 쓰레기긴 하지만.. 김성모화백의 모든만화를 관통하는 한가지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근성'입니다. 약간허접한 시나리오에도 김화백은 일년에 같잖은 만화책 100권이상을 찍어내며 근성으로 만화가로써도 성공을 거둡니다. 자신이 언어적인 재능이 없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꾸준함''열정'  '정확한목표' '독한의지' 이것들만 있다면 그 어떤 부족함도 매꿀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괜히코스이름이 '스파르타'가 아닙니다. 정말 '스파르타'하게 열심히 하시면 6개월 무조건 성공합니다.

8.친구

친구 많이 만드세요. 언어라는 것은 혼자하는것이 아니라 관계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영어쓰면서 같이 웃고 울고 욕도 하면서 감정공유도 많이 하세요. 언어를 배울때 emotion을 같이 사용하면 언어습득률이 배로 상승 한다고 합니다.(그래서 연애가 외국어습득에 최고라고 합니다)
또 영어의 치명적인 매력중하나가 존대어같은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띠동갑친구까지 사귀어서 같이 놀았습니다. 
허접하게 초면에 서로 나이같은거 물어보지 마시고 일단 영어쓰면서 걍 친해지세요. 
시간이 갈수록 그 친구들 힘든순간마다 힘이 되고 위로가 될 겁니다. 추억도 많이 만드세요. 개인적으로는 스파르타 생활이 대학생활보다도 훨씬 즐거웟습니다. 

전 이제 트레이너가 되어서 영어훈련을 계속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그 동안 같이 호흡하고 훈련하며 6개월 보냈던 여러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현역 스파르타 여러분들도 모두 화이팅 I wish you the best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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