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안하고 산지...어언...십여년의 세월..
아는 단어도 몇 개 남지않았고...ㅋㅋ아는 단어도 써보라 하면 헷갈릴 지경...
저는 th발음한번, r발음 한번 할라치면 괜히 혼자 오그라들고 식은땀부터 나는 사람입니다.
회사를 다니고 있구요, 4년차인데 야근과 반복되는 회식속에 정신 못차리고 있을때
"더이상은 안되겠다!! " 하고 회사 앞 서점에서 구입한 책이 [박장대소]입니다.
자기계발서 엄청 읽기 싫어하는데. 술술 읽혀지고, 호기심 생기고 "어랏?~ ".........
그러곤 인터넷 검색하여 수강후기 보고나서 바로 접수했습니다.
주말에 학원을 간다는것 자체가 일단 제겐 도전이었죠..
그런데 학원 와서는 완전 놀랐습니다.
유학온것도 아닌데 저.....문화적 충격 적지않게 받았슴다.ㅎㅎ그 날...ㅎㅎㅎㅎㅎ
복도에서 사람들 다 영어하고 노래부르고 얘기하고 난리났음.......헉...WOW,,,,!!!!!
이승원 코치님의 수업이 시작되고는 더 충격이었습니다.
노래 대박 크게 틀고, 노래 대박 크게 부르고, 대박 기합외치고.ㅎㅎㅎㅎㅎㅎㅎㅎ
3시간 수업하곤...배가 고팠어요.......영어공부를 하다가...배가고프다니.......
이건 뭐...하여간 하루 왠 종일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다 SB승원코치님 수업 두달째에.....
얼결에 [맘마미아] Acting contest를.....나갈수밖에?없게 되었습니다.
영어울렁증에 무대공포증에 난리도 아닌 저인데...그래도...우리 왕언니(?)두분도 열정을 불태우시는데 참석 안할 수 없어서 그냥 일단 맡은 대사...일하면서 중얼거리며 외운다고 외웠습니다.
공연...보신분 아시겠지만....막상..계속..천장보고 um...umm....했지만서도.. 그래도..!!
어제 너무 뿌듯 했습니다. 노래따라부르고, 춤추고, 그 하나되는 느낌이란...으..ㅠㅠ
승원코치님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구요, SB많이 도와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동환님, 희경님, 희영님, 담님도 수고 진짜 많으셨구요!!
어제 또 하나 느낀건.....박코치님 첨봤거든요...근데 박코치님 뿐 아니라 거기 다른 참가자 여러분들.......아직 학생이 많으신것 같던데...얼굴에서 다 빛이 났어요....
그런게 영어 쫌 하는 사람들의....후광인건가요??
자신감 넘치는 눈빛,,,,,외침과 열기.
일단 어제도 저 혼자 충격의 도가니였습니다.ㅎㅎㅎㅎ
영어도 영어지만, 제 안의 뭔가 도전정신을 조금씩 흔들어 깨워주는 박코치어학원.
정말......기분 좋습니다. 요즘~! ^^/
수강후기와 컨테스트 후기를 같이 쓰다보니 너무 늘어졌네요 ^0^
아무튼 모두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