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주말반 2009.11에 시작한 step 1~1.5과정을 들었던 박민중이라고 합니다.
훈련 성공담은 아니지만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또 저의 약 1년을 돌이키면서 이글을 적습니다.
직접 감사하다고, 박코치님 다른 코치님들, 같이 훈련했던 분들께 편지 한 통이라도 썼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구의동 훈련을 처음 시작한 것은 아버지가 사주신 책 한 권으로 부터입니다. 2009년 3월에 전역하고 아버지께서
3권의 책을 사주셨었는데 그 중 한 권이 홍대리였죠. 영어천재라.. 정말 관심도 없었고 또 바로 복학하고 정신이 없어 처음엔 읽지 못하였습니다. 체육전공 인지라 수영과 다른 학점공부외엔 전역하고 별로 안됬다고 놀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여름 방학이 되면서 아. 내가 미래를 위해 무언가 해야 하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도 정확히 모르겠고 체육과 내가 과연 적성이 정말 맞는지도 모르겠고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어학연수를 결심했었죠. 생각해보면 도피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도 1년정도 한번 가보라고 하시면서 권유하셨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알고 다시 휴학과 나름대로 어학연수 준비를 조금씩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버지 사업이 조금씩 안좋아지기 시작하셔서 저도 어학연수 생각을 접고 아버지께 괜찮다며 1년을 혼자 공부해본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들어왔던 것은 홍대리 책이였습니다. 정말 1시간정도만에 다 읽었던 것 같습니다. 책에는 정말 흥미가 없던 저였지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까페도 찾아보고 하면서 체대생도 공부하면 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 매료되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유치원 수영을 평일에 가르치면서 11월에 주말반을 바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너무 놀랐습니다. 발성연습 ,노래하면서 공부하기 이 모든게 신기했습니다. 남의식 하는 건 없어서 무작정 했습니다.
또 놀랐던건 아 이런 열성적인 영어 강사님들이 있구나 이런 선생님들이 있구나 하는 거였죠. 정말 코치님들 이였습니다.
생각해보면 힘들었을 수도 있었지만 너무 재밌었습니다. 처음으로 아 내가 집중해서 공부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주말반에는 직장 때문에 평일에 수업을 못들으시고 주말에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에게 너무 귀감이 되었습니다.
그때 형들 이모님들 누나들한테 영어뿐만이 아니라 열심히 살아가는 것에 대해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점점 시간이 지나가면서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고 presentation, 스터디 그룹에서 acting 등등 새로운 것을 하면서 또 재밌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6개월의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정말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비록 평일에는 혼자 훈련하고 주말에만 훈련소를
갔지만 그 무엇보다 귀중했던 주말이였고 시간들이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음 step을 신청하는 걸 당연시 생각했었지만 학교복학 문제와 개인 사정상 그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후 5, 6, 7월 일과 개인 영어 훈련을 하면서 복학 준비를 하다가 다시 이번에 친척 형, 누나가 도움을 주면서 미국 sanfrancisco에 어학연수를 갈 기회를 갖게 되었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구의동에서 훈련을 더하고 가고 싶지만 이번 기회가 아니면 못 갈 것 같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코치님.
제 영어를 평가하자며는 성공담을 쓸 위치는 절대 아닙니다. 그러나 가끔 이태원에서 지나가다 외국인과 얘기했던 저를 떠올리거나 저번달에 잠깐 친척형을 따라 갔던 말레이시아에서 했던 제 행동들을 생각해보면 정말이지 너무나도 큰 발전입니다.
짜릿했다고 해야 하나요. 형 일때문에 갔던 4박 5일을 갔었는데 친쳑형과 호텔에서 있다가 3일 저녁때 시간이 되서 앞에 호텔 앞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영장에 3~4m정도의 깊은 곳이 있어서 위험할 수 도 있겠다 생각은 했습니다. LIFE GUARD도 없었으니깐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백인 아이가 허우적대서 우연히 제가 도움을 주게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그쪽 어머니께서 너무 고마워 하며 밥을 사겠다고 하셔서 같이 밥을 먹었었죠. 솔직히 당황했습니다. 아무리 코치님과 훈련을 했었고 스터디도 했었지만 직접 대화하는건 약간 힘들거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친척형 저 그쪽 아이 아주머니 아저씨 이렇게 5명이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 대화를 잊을 수 가 없습니다. 그쪽에서 조금 똑바로 말해주었겠지만 막히지 않고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6~8개월 한국에서 영어 시트콤 뉴스 외워가면서 했다니깐 정말 놀라더라고요. 그래서 박코치님 소개도 조금 해주었습니다.ㅋ
모두 다 코치님 덕분입니다.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배웠고 인생을 도전적인 생각으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주신 코치님 감사합니다.
영어 학습은 물론 제가 나름 고민에 빠져있을 때 이야기 해주 신것이 너무나도 힘이 되었었고 구의동에서의 훈련 모두 다 감사합니다. 가서 비록 부족한 영어 실력이지만 코치님께서 주신 자료로 계속 훈련하면서 스포츠 마케팅 인턴쉽과 병행해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꿈을 주시고 진정으로 교육하시는 코치님 대한민국을 계몽하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갔다와서 방학때나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가서 훈련하겠습니다. 박코치 소리 영어훈련소 파이팅 !그리고 다른 코치님들, 같이 공부하셨던 분들 너무나 감사하고 이루고자 하시는 거 다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