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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정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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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코치를 통해 중국어까지, 저의 시야를 한 발짝 더 넓히게 되었어요.
작성자
박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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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기 중국어스파르타반을 졸업한 박슬비라고 합니다.

영어이름인 Jane으로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무더웠던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동안 중국어스파르타반에서 훈련하고,

현재는 중국어 별밤반에서 트레이너로서 새로 시작하는 분들의 발음을

도와드리고 있어요. 원어민 코치님의 중국어 수업도 계속 듣고 있고요!



이미 훈련을 경험해본 입장에서,

항상 중국어 수업이 더 흥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조금 늦었지만, 더 많은 분들이 중국어 수업에 관심을 가지시고,

시작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었어요.

훈련하면서 느겼던 것들과 왜 박코치에서 중국어를 배워야하는지에 대해

나누고 싶은데요! 길어질 것 같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기를 바라며...!





제가 박코치에서 중국어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거창하지 않았어요.

박코치에서 인텐시브 과정을 2월에 졸업하고 그 이후에는 트레이너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 곳을 통해 영어라는 언어 자체에 대한 흥미가 커졌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또 국제학 전공을 공부하면서 중국을 간접적으로 자주 접하다 보니

낯설지 않았고, 중국어를 통해 중국을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중국어 반이 개설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그렇게 정말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고등학교 때 하나 선택해서 배우게 된다는 제2외국어도 일본어였고,

중국어는 그 전까지 단 한번도 배워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중국어는 '니 하오' 이거 하나뿐이라

수업 시작하기 전에 사실 걱정도 많이 했어요. 너무나도 아는 게 없어서...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박코치에서 중국어를 시작했기 때문에

흥미를 붙일 수 있었고, 계속 공부할 수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영어훈련을 통해 이미 훈련방식에는 익숙했고,

중국어는 영어와 다른 언어이지만, 일단 귀가 소리에 익숙해져있었다는 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팝송, 영화를 통해 배우니까 재밌었고요ㅎㅎ



조금 힘들었던 점은 영어와 달리 '너'라는 단어까지도 몰랐기 때문에

매일 매일 병음(소리)과 한자(글자)를 바탕으로 단어를 외워야한다는 점이었어요.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인지해야했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하지만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었고, 여러 번 반복되다보니 들리고, 말할 수 있는

단어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에 묘한 쾌감이 느껴졌어요.

습득하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더라고요.



정말 되는 구나라고 느꼈던 순간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한달 째였나

염코치님 친구분이 학원에 잠시 오셨었는데, 이분은 중국인이셨어요.

그런데 어설프지만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그 분이 시간에 비해 배우는 속도가 빠른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이후에 자신감이 더 붙어서 수업시간에 열심히 따라 훈련하다보니

어느덧 마지막 달이 되었고, 명동에 나가서 중국인분들과 인터뷰도 하고
스스로 스피치도 써서 발표하게 되더라고요.

시간이 흐를 수록 영화나 지나가는 중국인들의 대화에서 캐치되는 말들이 조금씩 늘어났어요.

훈련생끼리도 신나서 서로의 에피소드를 주고 받곤 했어요.



7월에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였죠.

많이 놀랐어요. 이 정도까지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은, 영어를 훈련하다보면 스스로 느끼게 되는 것처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아는 선에서(인풋이 쌓인 만큼) 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 정도까지 중국어에 익숙해지게 된 거죠.





아직 모르는 단어도 많고, 모든 언어에는 끝이 없기 때문에

계속 단어도 외우고, 복습하면서 새로운 인풋도 접해야하지만

박코치의 방식으로 했기 때문에, 3개월만에 이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중국어를 통해 또 한번 경험해보고 나니,

언어는 이렇게 배워야 된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다만 단점(?)이 있다면, 이렇게 계속 언어를 배웠기 때문에

나중에 시험만을 위한 공부를 할 때 재미없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그래도 1기 졸업생 분들중에 이후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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