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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정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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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 be 홍대리?!
작성자
윤정화
조회
10,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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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코치 국내어학연수(집중반) 과정은 참 솔깃했다.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고
수많은 성공담도 날 몇번이나 자극했다.
그러나, 난 단과훈련을 택했다.
홍대리를 꿈꾸며...

2009.04 홍대리를 만나다.

"영어천재가 된 홍대리"를 만났던 2009년 봄,
나는 막힘없이 책을 읽어나갔고 홍대리의 눈부신 발전에 가슴이 벅차 올랐다.
내내 끌리는 책이지만 역시나 홍대리의 발자취를 쫓아가기란 혼자서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박코치를 만나러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월수금 저녁 2시간 박코치 파워청취@ 이익훈+훈련 후 스터디]
첫 훈련날,
빈자리가 없어서 얼떨결에 맨 앞자리에 앉았던 기억이 난다.
팝송을 따라 부르고 기합을 지르고 딕테이션을 하며 섀도우 액팅을 하고.
박코치와의 훈련은 그야말로 '신!세!계' 였다.
훈련소가 학생들로 꽉 차는 이유는 홍대리 파워도 물론 컸겠지만
박코치님의 엄청난 훈련 스킬과 입담이 한 못 하는 듯 했다.
처음 뉴스 딕테이션을 하는데 10번이나 반복해서 들으면서도
들리는 거라곤 단어 몇개가 전부였다. ㅠ_ㅠ 완전.. 멘붕@@;;
시트콤 훈련을 할 때는 섀도우 액팅은 커녕 섀도우 리딩도.. 힘들었다
그러나 난 좌절하지 않고 코치님의 말씀대로 영어가 지금 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훈련을 계속하고 스터디에 열심히 참여했다.
너무 절실해서.. 이 난관을 꼭 헤쳐나가리라 다짐했다.
닥열시훈! 하면서 Keep재수강ing :)

2009.10 소리그릇을 만들다. 

훈련 7개월차.
모자란 실력이지만 소리그릇을 만들었던 시점이다.
트레이너를 해야하는데..용기가 나질 않았다.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급 소심모드...ㅠ_ㅠ

[주중 7.20am 훈련+훈련 전 스터디&주말 스터디]
박코치님은 코치의 역할 뿐만 아니라 멘토의 역할도 해주셨다.
드라마 끊기,술 끊기?,일찍 자기,일찍 일어나기
내가 당장 실천에 옮기고 싶은 것들이었다.
아침형 인간이 되기로 독하게 마음먹고 차차 내 나쁜 습관들을 고쳐나가기 시작했다.
훈련 전에 스터디를 하며 매일 복습했고 주말엔 반복 수강 후 스터디를 했다.

2009.12 트레이너 되기

훈련 9개월차.
여전히 걱정이 앞서지만 많은 사람들이 도전한 만큼 나도 도전하기로 했다. 조금 늦은감이 있었지만..
실력이 별로인 트레이너를 만났다..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라도 열심히 해야했다.
한달, 두 달이 지나고 나니 내 실력이 점점 늘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더 많은 인풋을 담기 위해 훈련양을 늘려야 했다.
미드를 보면서 써먹을 수 있는 문장은 감정 이입해서 액팅도 해보고
주말마다 멋진 코치님들이 대거 출연하는 무료 특강에 참여했다.
일주일 내내 학원에 가는 것도 즐겁더라..^^

2012.08 영어는 훈련이다.

올해 5월, 3주 동안 나는 혼자 미국 여행을 했다.
실전 영어는 역시나 살벌했지만 훈련 전과 후,특히 트레이너를 하기 전과 후의
내 모습은 너무 달라져 있었다!! 외국인에게 다가가 먼저 말을 걸기도 했고
외국인이 말을 걸어오면 끊임없이 대화하려 시도했다. 
쇼핑을 하거나 음식을 주문할 때, 또는 원어민이 빠르게 말을 걸어올 때도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무성음과 유성음까지 구분하며 뻔뻔하게 대답 할 수 있었던 것도
박코치님과 꾸준히 훈련을 하고 트레이너를 계속 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지금 나의 영어 실력은....??
뉴스 딕테이션을 할때는 10문장 중 7-8 문장 정도는 적을 수 있고,
직청직해도 80% (살짝 과장해서^^;;) 이상은 되는 것 같다.
Home improvement 에서 Tim과 Jill의 빠른 대화도 자막 없이 거의 다 이해할 수 있는 정도^^
3년이 넘은 지금도 새벽이 되면 내 몸은 '본능적으로' 박코치 어학원으로 향한다..
출퇴근 길을 이용해 스마트 폰으로 온라인 훈련도 하고 있고 주말마다 여전히 트레이너를 하고 있다!!


성공담은 부끄럽지만..훈련담을 꼭 써야겠다고 결심했던 건..
홍대리를 꿈꾸는 분들께..
빠른 결과를 원하기 보다는 조급해 하지 말고 꾸준히!!
훈련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서였다.
나처럼 오래 걸린 사람도 있으니..^^

어후.....길다,,,-_-;;  



마지막으로
박코치님,
제가 지금까지 영어를 즐겁게 훈련할 수 있었던 건 모두 코치님 덕분이에요.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게 된 것도 코치님 덕분이고요,
더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 또한 코치님 덕분이에요!!
존경하고 감사해요...항상!
훈련담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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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달기(7)

윤정화2012-09-15
려원씨^^ 트레이너 꼭 도전하세요..두려움을 깨고..!!토요반 수업 때 잠깐
김려원2012-08-27
하핫! 안녕하세요. 집중반 문앞을 오가며 끊임없이 흔들리는.저 같은 사람들에게 한줄기 빛과.같은.ㅎ.wanna be의 글을 드뎌.올리셨군요!ㅎ 우연히 들어와 홍대리란 문구에 클릭해봤는대. 너무 반갑고 필요한 글이었습니다. 단과성공기도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ㅎ 역시. 부지런히 끈임없이..열심히..!! 저두. Wanna be 홍대리.!!
윤정화2012-08-20
아...부끄럽.....감사해요....ㅜㅜ
글구 덕만트레이너님...저..좀....오바했어요........ㅡㅡㅋㅋ......;;;
전정민2012-08-17
와~역시 언니 정말 멋져요!!
저도 언니처럼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박도모 화이팅! ^^
장덕만2012-08-17
정화트레이너님... " Tim과 Jill의 빠른 대화도 자막 없이 거의 다 이해할 수 있는 정도^^ " <--- 대단하심..ㅋㅋ 조급해 하지말고 꾸준히!! 273% 동감입니다.
김사수2012-08-17
하루도 빠지지 않으시고 새벽반 들으시는 트레이너님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듭니다. 많이보고 배움니다.^^최강미모 트레이너님.
원영하2012-08-17
역시 성대모사, 완전 빙의 액팅의 달인 윤정화 트레이너님은 괜히 영어를 잘하시는게 아니셨네요. 이런 스토리가 있을줄이야~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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