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달 10월 트레이너 테스트를 보고 감사하게도 합격문자를 받게된 준(?)트레이너 문지수 라고 합니다.
제가 처음 훈련을 시작 하던 3월.. 1년 휴학을 결정하고 미리 1년간의 계획을 짜보며 마치 성취한것마냥 들떠하던 것이 정말 어제 같은데 그 따뜻했던 벛꽃을 뒤로하고 어느덧 두툼한 옷으로 옷깃을 여며야할 계절을 맞이 하게 되었네요
전 사실 영어를 학창시절 좋아했습니다. 그게 아마도 제 전공을 영문과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일겁니다.
그 당시를 회상해 보면 전 단어를 많이 외웠고 그 단어들이 내가 독해 해야할 지문에 나와 해석될때의 그 희열 (캬~~)
그게 가장 좋았어요.
하지만 저의 치명적 단점은 단어들은 다 알고 있음에도 해석이 안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박코치님이 말하시는 소리 영어 그릇과도 연관이 있는것 같습니다.
전 소리 영어 그릇은 만들지 않고 그저 단어빨로 근근히 영어 실력이 높다 착각 하며 리딩과 듣기만는 되지만 스피킹에 젬병인 전형적인 한국 학생이였습니다.
이곳을 학교 선배님의 추천으로 알게되어 (오성택 트레이너님 *-_-*)알게 됬지만
사실 제가 트레이너가 될꺼라는걸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되기 싫었어요. 제가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가 된다니 그것도 더욱이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말입니다 무엇보다도 저의 poor한 영어 스피킹 실력에 대한 회의가 가장 컸죠.
하지만 우연히 보게된 한 동영상에서 박코치님이 영어를 못한다고 트레이너가 되길 망설이는 것은 수영을 배울때 무서움에 수영장을 안들어 가는것과 같은 이치라는 말을 들은후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준비했고 노력했고 시도했기에 트레이너라는 새 직함으로 박코치 어학원 생활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됬습니다. (짝짝짝~~~ ㅋㅋ)
아직 제 스터디를 열기에 한달이라는 준비 기간이 더 남아있고 정작 트레이너가 되서도 처음 시작은 많이 부족 하겠죠. 수많은 실패와 좌절끝에 결국은 세계의 하늘을 영어로써 자유롭게 비상할 날을 기리며 묵묵히 또 꾸준히 훈련해 나가겠습니다.
오늘은 트레이너 성공후기 였지만 내 후년 제 목표중 하나인 학교 교환학생 선발 후기 성공담을 이곳에 또 쓸 것을 약속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모두 열훈 하세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