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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정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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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척형 결혼식에 통역으로 갔습니다.
작성자
희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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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치선생님..ㅋㅋ 선생님께 메일 보내는게 얼마마인지...ㅡㅡ;;;
죄송하기도 하네요..ㅋㅋ 저를 기억하시겠죠? 몇년전에 연극영화과 학생이고 선생님께 엄청나게 열심히(??) 배웠던..ㅋㅋ지금 이렇게 오랜만에 메일 보내는건 다시한번 선생님께 대한 고마움 때문이에용
....
제가 선생님께 배우고 열심히 공부한지 벌써 5년 정도 됐네요..지금 제 나이가 27이 되었어요..그런데 이제서야 미국이라는 땅을 밟고 왔어용..ㅋㅋ
원래 유학갈때나 가게될줄 알았는데..미국에 사는 친척형이 결혼한다면서 친척들한테 연락이 왔더라구요..그래서 친척분들이 사촌중에 OO이가 조금...영어를 하니까 같이 가자고 하셔서 가게되었어용..ㅋㅋ
어른분들께서 제 영어를 들어본적 없으셔서 걱정도 많이 되구 영어를 혼자 열심히 해왔지만 정작 미국을 가려니 긴장이 많이 되더라구요..ㅋ많이들 기대두 하시구.....그리고 특히 미국에 사는 사촌형들은 단 한번도 만난적없는 미국2세라서 한국어도 엄청나게 못한다고 그러구..그래서 모든걸 제가 다 해야된다는 걱정이 많았어요...ㅋㅋ
하지만 선생님께 배운거 생각하며 제가 열심히 공부한걸 가지고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가게되었어용..ㅋㅋ

결혼하는 사촌형은 하버드까지 졸업한 수제이구 동생은 보스턴을 졸업했다구 해서 더욱더 긴장이 되더라구요..ㅋㅋ그렇게 걱정을 뒤로한채 미국을 도착했습니다
.

입국심사부터 무섭게 몰아붙이는 미국인들이 참 싫더라구요..ㅋㅋㅋ그렇게 한번도 보지못한 사촌형들과 첫만남을 가지게 되었는데엄청나게 어색한 분위기가 한국어로 어색하게 "안녕하세요"라고 하는 형들을 보며저도 입이 떨어지질 않더라구요..ㅋㅋ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째 결혼식이 되었습니다
.
그때 외국애들하고 말해보려고 말도 걸구 그랬는데 캐나다에서 온 Mark라는 친구를 만났는데 대화를 하다보니 그 친구가 미국어디에서 공부했어요? 라고 물어보더라구요..그래서 이번이 처음 온거라고 했더니 그런데 어떻게 발음이 외국에서 산것 처럼 좋냐고 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구.조금씩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답니다
.
결혼식 후에 결혼한 사촌형과 형수님과 그리고 친척어른들과함께 같은 차를 타고 가고있는데.형수는 중국계라서 한국어를 단 한마디도 못하더라구요...그래서 어색하게 앉아있다가 형수가 영어로 말을 걸길래 대답을 했더니 사촌형이 옆에서 "? 영어 할줄 아네"라고 말하더라구요
..
그래서 제가 연습한 대로 말을했더니 사촌형이 "영어 무지하게 잘하네, 왜 이제까지 말안하거야? 라고 하더라구요..ㅋㅋ 그제서야 사촌형도 공부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ㅋㅋ 그래서 한국에서 혼자 했다고 하니까. 엄청나게 놀라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제가 공부한 방법을 얘기했더니 대단하다고 하더라구요..ㅋㅋ 그때부터 급속도로 친해지기 시작했답니다
.
저도 대화가 통하니까 신나서 계~~~속 말걸구 대화하구 그래서 어색한것도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가족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ㅋㅋ사촌형이 자기 친구들한테 소개할때마다

얘는 미국에 처음온 앤데 영어 무지하게 잘한다고 소개를 하더라구요..ㅡㅡ
;;

많이 민망했지만 너무 기분좋았구 그럴때마다 선생님이 생각났습니다. 선생님한테 배우지 않았다면 이번에 가게되더라두Hi, nice to meet you, good bye만 하고 돌아올뻔했어요..ㅋㅋ 그렇게 친해지고 나서 큰아버지가 사촌형한테OO이의 영어실력이 어떻냐고 물어보니까 형이 대답하기를
.

 "
그냥 외국인들이 구사하는 Normal English라고 하더라구요..그리고 미국에 대학온 유학생이 4학년 학사를 마친 학생보다 제가 영어를 잘한다고 표현했답니다....ㅋㅋㅋㅋ그게 예의상 한말인진 몰라두 엄청나게 기분이 좋았답니다. ㅋㅋ

사촌형의 어머니인 큰어머니한테도 쟤 영어는 Awesome이라고 표현했구요..ㅋㅋ다들 친구들 만날때마다 저한테 하는 소리가 "영어 잘하신다면서요?" 이거였어요..ㅋㅋㅋ사촌형이 자랑을 많이 했나봐요..ㅋㅋ 제가 영어를 정말로 많이 잘한다고는 생각하지 안아요..하지만 사촌형의 말대로 미국에 처음 온 애가 대화가 된다는것에 대해서 많이 놀라는것 같았어요..그리고 발음도 실제 미국애들이 쓰는 연음과 발음을 쓰니까 거기서도 많이 놀라구
....
제가 프렌즈 10시즌을 통째로 다 외웠다고 하니까 형하고 형수가 너무나도 신기해하구 좋아하더라구요..ㅋㅋ그래서 직접 프렌즈 대사도 날려주고...ㅋㅋㅋ 많이들 좋아했어요..ㅋㅋ제가 너무나도 기쁘고 흥분되서 말을 좀 많이 한거 같네요...선생님 메일 읽을 시간도 없으실텐데..ㅋㅋ꼭 다녀와서 선생님께 메일 쓰고 싶어서 도착하구 한잠자고 일어나자마자 쓰는거에요..ㅋㅋ그렇게 미국에서 13일 정도 있다가 왔어요...ㅋㅋ
그런데 저한테 13일이 영어 공부 한 3,4년 한것같은 성과를 올렸답니다.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그릇을 만들어 놓으니까 몇일 대화하니 그 그릇이 완성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용..ㅋㅋ계속 더 있고 싶은 마음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
그런데 더욱더 열정이 생기구 정말로 할 수 있다라는자신감이 더 많이 생겼습니다. 정말로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 같이 공부싫어하는 애한테 영어라는것을가르켜주신 선생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꼭 찾아뵈야 되는데 선생님도 너무 바쁘시구 ㅋㅋㅋ하지만 꼭 찾아뵐게용..ㅋㅋ 감사한다는 말로도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
하지만 이 말밖엔 없네요.ㅋㅋ너무너무너무나도 감사합니다. 평생 잊지 않고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ㅋㅋ더욱더 건강하시구요 늘..행복하세요...빠이
~~~^^

출처 :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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