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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정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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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반 15기 - 6개월간의 긴 여정. 훈련 후기 입니다
작성자
전수현
조회
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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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12년 1월 ~ 6월까지 Intensive 코스(집중반) 훈련한 15기 전수현입니다
(영어 이름 Tasha)

작년에 잘 다니고 있는 회사 때려치고 적지 않은 나이에 영어 하나 정복하겠다고 집중반을 등록했습니다.

엄마 왈.




'안돼 에~~나이도 있는데 결혼이나 해 지지배야. 무슨 영어야~~



'
친구들 왈.




'잘 다니고 있는 회사 왜 때려쳐. 지금 때려치고 공부하면 6개월간 경력 안쌓이고 손해야. 그리고 회사 다니면서 영어학원 다녀도 충분해~~ 지지배야~

이런 반대들에도 불구하고 이번이 아니면 나중에 더 힘들어질거라는 생각으로 과감히 등록하였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간절히 영어공부를 원했을까요?
그 이유는 더 이상 영어공부를 피할 수 없는 세 가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First of all ]
약 5년 전, 혼자 호주 멜번에 여행을 갔는데, 우연히 캐나다 여성을 만났습니다.
그 때 그녀가 Where are you from? North Korea or South Korea?



'
솔직히 말해서(대박 챙피 ㅠ)
그 때 당시 저는 North와 South 뜻을 잘 몰랐습니다; 그냥 North 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아서(아마 노스페이스였을까요 --;)
당당히 I live in North Korea! 라고 말했습니다. Oh my god..................

[Second]
3년 전, 구글 코리아 인사담당자가 점심초대를 했습니다.(제 직업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에요) 그런데 갑자기 외국 엔지니어들이 제 테이블에 앉더니 영어로 블라블라블라~~
제 머리속엔 수 많은 문장이 떠올랐지만 단 한마디도 못했습니다..

구글코리아 인사담당자 분이 그런 저를보고 많이 놀라셨어요..
(아직도 그 표정이 잊혀지질 않음)

그 뒤로 이익훈 어학원을 꾸준히 다녔지만 꾸준히 리뷰도 하지 않은 결과 영어실력은
전~혀 변하지 않았답니다;

[ Finally]
작년, 출판사에서 제 직업에 관련된 책을 번역해 달라고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영어를 한국어로)
물론 제 실력에 어림도 없었죠. 그런데 도전은 하고 싶은거에요(성격이 도전을 참 좋아라 합니다;) 그 뒤 샘플 페이지 5장을 구글사이트 번역을 이용해서 간신히(헥헥) 끝냈습니다.
당근 거절당했죠.

가만히 돌이켜 보니 제 인생에 영어는 피할 수 없는 존재인 것 같더라구요.
이런 말도 있잖아요. 피할 수 없으면 즐~ (아!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죠? ㅋㅋ)
피하면 피할수록 더 큰 숙제가 생기는 것 같았으니까요.

그래서 여태 모아둔 돈으로 집중반을 등록했습니다.
첫 날 학원에 오니 여자 친구들은 평균 20~23세, 남자 친구들은 23~27세.
저 보다 한참 어렸는데 정말 영어도 잘하고 기억력도 얼마나 좋던지..ㅠㅠ

그래도 박코치님이 하신 말을 잊지 않고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니 자신을 버리고 액팅을 해라! 빙의에 찬 것 처럼..)

첫 담임이신 김성친 코치님이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요. 정말 빙의에 찬 것 같다구요.
그 걸 듣고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말은 즉 제 자신을 놓고 영어에 미쳐가고 있단 말이니까요. ^-^

350반일 때는 정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지각도 하지 않고 학원에서 시키는대로 열심히 따라했습니다. 그런데 남들과 벌어지는 격차는 너무나도 컸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해보자 라는 생각에 700반에 들어갔는데,
700반 끝날무렵 정말 몸이 따라주질 않더라구요.

덕분에 원형탈모가 세 군데 생기고(이거 때문에 집에서 그만두라고 난리 났었답니다;)
빵과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떼우니 점점 돼지가 되어가고..

이 때 정말 고민이 많았답니다. 어린 친구들은 쑥쑥 실력이 느는데 난 실력이 늘지 않지..(워낙 영어를 안했으니까요) 몸도 안따라줘서 1000반에 들어오는 첫 주까지도 그만둘까 하는 마음이 컸는데, 담임 코치이신 염코치님 상담과 반 친구들의 조언으로 견딜 수 있었습니다.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니(?) 제 자신에게 참 기특하더라구요.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저를 보면 참 신기해요. ㅎㅎ

저는 종합반 졸업이 영어의 첫걸음마를 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영어의 베이스를 다졌다고 할까요?

어제 배운 토픽이 생각납니다.
Why English?
English for better future. So with English you can becoming part of a wider conversation.

지금 전! 박코치님의 수업방식 덕분에 영어가 정말 재미있어졌습니다!
또한, Grammer 공부와 박코치님 수업을 꾸준히 들으며 실력을 더욱 늘려갈 것 입니다.

지금은 1000반 졸업하고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고, 회사도 취업되었습니다

종합반에서 공부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남들과 나의 실력을 비교하지 말자



'입니다.
영어 시작점이 각 자 다르기 때문에 똑같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 늦게 시작했으면 남들보다 조금 더 하면 되는 거 잖아요. ^^*

마지막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잘생긴(?) 박코치님!
허스키한 보이스의 매력적이신 남코치님~
350 ~ 700반 4달간 담임해주신 귀염둥이 김성진 코치님,
1000반 담임이신 잘생기고 매력통통 염 코치님!,
통통함이 살아있는 권오성 코치님!(다시한번 결혼 축하드려요 ㅎ),
저보다 날씬하고 멋쟁이신 권용재 코치님!
잘생긴 제이미 코치님~ 사랑스런 에밀리 코치님~모니카 뱅 코치님~
붙어볼래요 케빈 코치님~

6개월 간 재미난 영화 가르쳐주신 허지혜 코치님,
아웃풋 정말 재미있게 가르쳐 주신 어썸 코치님,
패셔너블하고 성격 짱이신 손하나 코치님~
켈리코치님, 플라워 오 코치님~ (빠진 사람 없져??)

마지막으로 6개월 간 힘들 때 마다 견디게 해준 우리15기 동기들!!!!(싸랑합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꼭 성공하길 바랄게요! 우리 자주 자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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