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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동 6개월 집중훈련을 마치면서... (박코치가 받은 편지....)
작성자
박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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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코치님의 구의동 집중과정 훈련생입니다.

어느덧 6개월이 금방 지나 막바지에 이른 거 같습니다. 갑자기 코치님을 처음 만난 때가 생각나네요. 제가 코치님을 처음 알게 된 건 어느 한 서점에서 홍대리라는 책을 통해서 였습니다. 그때는 책을 보모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구나 하면서 책을 보았는데 지금 제 모습을 보니 ‘정말 이렇게 영어를 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전문용어나 어려운 구조는 힘들지만 제일 중요한 사건은 최근 외국인을 만날 때였습니다.

집중 과정 중 1000시간이 지나자 전 저의 실력을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티브이를 켜고 전혀 새로운 뉴스를 보니 어려운 단어도 많고 구조도 복잡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전 제 자신에게 실망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스타벅스로 갔는데 외국인 한 명이 앉아 있기에 제가 말을 걸었습니다. 이것저것 묻고 평소 스터디 하던 식으로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자 외국인이 나중에 “당신 영어 발음이 정말 좋군요! 얼마나 공부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한 5개월 했습니다.” 그러니 외국인 놀라면서 표정이 약간 못 믿는 눈치 같았습니다. 그리고 헤어진 뒤 생각해보니 그 외국인이랑 대화가 정말 자연스러웠었습니다. ‘미국 어디를 가도 먹고 살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었죠. 정말 기뻤습니다. 그러고 나서 또 얼마 후 인도에 6개월 어학연수를 간 제 친구가 다시 한국으로 왔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통화하는 걸 잠깐 들어보니 발음이 6개월 전이랑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발음은 어학연수 간다고 고쳐지는게 아니라 자기가 고칠려고 노력하고 찾아야 한다는 걸요” 그 친구에겐 미안하지만 오히려 외국 한번 안 갖다 온 제가 더 갔다 온 거 같다고 옆에 친구들이 이야기 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코치님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면 홍대리 이후 전 코치님께 편지를 통해 영어를 정말 잘하고 싶고 제 어머니에게 영어를 가르쳐 드리고 싶다고 했는데 코치님은 직접 제게 전화를 걸어 상담까지 해 주시며 메일로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전 그게 너무 고마워 학교 복학을 1학기 늦추고 강남 가서 수업을 들었죠. 처음엔 분위기에 너무 놀랐습니다. 처음부터 우렁찬 팝송으로 다 같이 따라 부르더니 주옥같은 코치님의 말씀...

그리고 특히 스터디 때는 사람들이 전부 영어로 하는데 너무 잘하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이 거다 했죠. 중간중간 발음교정 문장암기를 하면서 힘들었지만 코치님의 응원의 말과 스터디사람들의 힘으로 여기까지 잘 온 것 같습니다.

6개월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새벽 6시 - 밤 10시까지에 훈련 그리고 자기소개를 했는데 코치님 기억하시나요?

그리고 나서 3분 스피치, 프리젠테이션, 엑팅 콘테스트 3등, 영어인터뷰, TV촬영과 출연 등 정말 6개월 동안 한 것도 많지만 시간을 생각해보니 너무 빠르게 갔습니다.

이 좋은 추억들 만들어 주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코치님에게 힘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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