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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훈련해보고싶으신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는 마음에 후기를 남깁니다
작성자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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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후기를 남기는 것도 아직 어색한, 이제 갓 4개월 온라인 홍대리를 마친 훈련생입니다.

혹시나 군대에서 훈련해보고싶으신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는 마음에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현재 군인입니다. 계급은 하사입니다.

처음 홍대리를 접하게 된 계기는 병영도서관에 있는 ‘영어천재가된 홍대리’를 통해서였습니다. 평소에 독서를 좋아하여 병영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모두 섭렵하던 중. 이 책을 발견하였고 바로 feel이 왔습니다. ..이거구나. 나도 영어를 잘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시작하여 박코치 훈련소를 알게되었고.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여건이 그나마 맞는 온라인 홍대리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하사 월급에서 홍대리 듣기란 상당히 고민스러운 결정이였지만. 그냥 질렀습니다. 영어를 그만큼 잘하고 싶었기에.

또한 장기를 희망하지 않기 때문에 단기하사를 하며 자기계발을 많이 해서 사회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언제나 영어를 시험용으로만 공부해봤지 말로는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더욱 홍대리에 호기심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4개월을 해보며 결론은 아직 더 해야겠구나...입니다.

방금도 코치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통화를 막 끝낸 직후인데. 아직도 어버버 합니다.

다행히도 부대환경이 공부하는 여건을 많이 봐주는 부대라. 무리없이 제때 수업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또 다행히 4개월 훈련을 하는동안 큰 훈련이 없어. 빼먹지 않고 대부분 다 들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 BEQ에서 문잠가 놓고 문장 따라한다고 쏼라거리고. 처음에는 옆방에 들릴까봐 민망해서 목소리도 작게하고 눈치보면서 했는데, 이제는 자신감이 붙어 신경쓰지 않고 크게 하고있습니다.

군인 특성상. 일과시간에 크게 무슨 일을 안했어도 일과이후에는 피로가 몰려오기 때문에 (제 경우에는) 강의에 집중하기 어려울때도 있었습니다.

회식하면 빠질 수도 없고. 축구는 왜 그리 자주하는지. 또 이어지는 폭염에 선풍기하나로 버티며...훈련했던 4개월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변화라면 자신감이 생긴것과 발음향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직도 input이 많이 부족해. 코치님이랑 영어로 대화를 하려고 하면 머릿속에서만 맴돕니다.

단어사용 수준도 매우 유아수준이고...

하지만 문법에 독해를 매우 지겨워하던 저에게 홍대리 학습법은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이제 전역까지 80일정도 남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2주나 자리를 비워야하는 훈련이 있어서. 아쉽게도 홍과장은 바로 못들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홍대리를 계속 해볼 생각입니다. 적어도 소리그릇이라는 개념의 영어훈련을 계속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집중반 졸업사 동영상을 봤는데... 너무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오프라인을...^^;

혹시나 할까 말까 ..군인인데... 부대여건이... 이렇게 고민하는 군인분들 있다면

온라인 홍대리 괜찮습니다. 노력하에 다 할수 있습니다.

다만 만약 정말 할거라면. 저보다는 훨씬 독한마음으로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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