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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내어학연수] 알랑가몰라~ 왜 박코치여야 하는지 :)
작성자
구상회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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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_* 이게 얼마 만인지... 힛:)
부산 박코치 국내집중어학연수 11기 구상회입니다 ;)
졸업한지 벌써 1년하고도 두달이 훌~쩍 넘었네요!!!!

2011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살다시피 했던 박코치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일년이나 지났지만 잊을만 하면 툭~ 날아오는 박코치 어학원의 문자 덕분에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특강하는 날이면 부산까지 달려가고 싶지만 나름 멀리(?) 있어서
가지못하는 슬픈 제 마음을 부산 박코치에 계신 코치님들은 알랑가몰라.... 코치님들 보고싶어요~
하루종일 같이 수업들으면 함께한 가족같은 훈련생들도 보고싶다는...흑흑

박코치는 다른 영어학원과는 전혀 다른 수업방식 덕분에
문화충격도 받았고 학생들은 기합 넣는 소리내면서
누가 목소리 더 크게 내는지 대결하는 것 마냥
큰소리로 영어를 얘기하는 모습에 헐...@_@ 했지만, 그것도 잠시!!

워낙 틀에 박힌 지루한 영어 수업에 흥미를 잃은터라
박코치는 활발하다 못해 붕붕뜨고 방방뜨는 나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면서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었던 좋은 학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박코치 어학원 덕분에 얻게 된
저의 향상된 영어 실력을 살~짝 얘기해볼까 합니다 ^,~

먼저, 박코치는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사실 저는 영어 좀 한다는 사람들만큼 영어공부에 투자한 시간은 꽤~ 되었습니다.
하지만 활발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영어로 대화를 걸거나
누군가 영어로 질문을 하면 본의 아니게 얼굴은 발그레, 수줍수줍.....

외국인 앞에서는 손짓 발짓해가며 어설픈 영어를 말해도,
우리가 한국말 하는 외국인 보는 것처럼 귀엽고 신기하게 보일거라 여겼지만
특히, 우리나라 사람끼리 영어로 대화할 때 가장 신경쓰였다는 점!!!!!
(알고보면 상대방이나 나나 도찐개찐이었지만.....흐힛)

혹시 내 영어 발음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말이 안맞다고 속으로 비웃으면 어쩌지?
온갖 고민을 하면서 목소리가 기어들어가고 상대방 눈치보고.....
그럴때마다 어찌나 창피하고 내 스스로한테 짜증도 나던지 :(

하지만 박코치 어학원은 내가 작은 영어마을에 온 듯
영어를 잘하든 못하든 모두가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얘기하고 있고,영화나 미드를 통해서 익힌 표현들을
친구들과 서로 써먹어보면서 영어로 말하는데 수줍던 나도
실수에 대한 걱정 없이분위기에 적응해 영어로 막 이것저것 말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또한 수업시작 전에 워밍업 겸 배우는 팝송을 통해서
색다른 영어공부도 하게되고 노래니까 귀에도 쏙쏙 들어오고
언제나 한국 가요만 듣고 흥얼 거리던 내가 팝송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이제는 가요보다는 팝송 가사를 더 흥얼거리게 되었습니다.

외국인처럼 유창하지는 않지만 이제는 영어로 대화하는 것에
겁부터 먹거나 자리를 피하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크나큰 제스쳐를 해가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내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박코치는 영어를 듣는 귀를 열어주었습니다.

박코치에서는 영어를 잘 알아듣기 위해서는 그들이 발성하는 것과
아~주 유사하게 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하여
소리 그릇을 만들어 영어를 체화하는 수업활동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가장 기본적인 발음과 발성을 배우는데
기본적인 거라고 우습게 봤다가 배우는데 정말 애먹었습니다.
(사실... 이 수업이 제법 지루....했다고 해도되나요?☞☜)
하지만 이 수업이 아니었다면 영어말하기에 있어서
나의 기본기가 탄탄하게 다져지지 않았을거라 확신합니다!!!!!

이와 더불어 영화나 시트콤을 통해서 각 장면들 속 배우들처럼
그들이 하는 행동과 함께 따라서 흉내내보고 익히다보니
Speaking뿐만 아니라 Listening도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국내어학연수반을 무사히 졸업하고 토익시험을 응시했었는데
L/C공부를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L/C점수가 꽤 높게 나와서 흐뭇하고 뿌듯했었다는....... :)

박코치 덕분에 미드와 친해져서 요즘 집에서 딩굴딩굴 쉴때면
틈틈이 최신 미드를 보며 배우들 대사를 따라 해보고
영어자막들도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영어표현을 익히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영어로 하는 방송은 무조건 패스~ 했는데
티비를 보다가, 아니면 라디오를 듣다가 영어가 들리면
자연스레 귀 기울여 듣고 따라해보고는 합니다.

박코치 어학원을 졸업한지 1년이 훨씬 넘어서
박코치때만큼 시간을 투자하여 영어를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박코치 덕분에 영어와 엄청 친해진 덕분에
틈틈이 영어를 가까이 하면서 영어와의 인연을 놓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박코치를 다니면서 영어공부말고도 정말 얻은게 많은데
후기에 다~ 남기려면 밤새야 할 거 같아서 아쉽지만 흑.....
영어와 친해진 데는 내가 노력한 것도 있지만
박코치 어학원에 계신 열정적인 코치님들과
더더욱 열정적인 훈련생들과 함께여서
그 효과가 크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히히 :)

6개월간 아침저녁으로 동고동락한 가족같은 박코치에서의 추억!! 절대 못잊어용*_*
부산 박코치 최고♥ 살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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