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상담신청
자주하는 질문

영어정복 후기

 

 

게시판읽기
드디어 끝이네요.
작성자
이민택 (come_410)
조회
10,028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1월에 처음 학원을 등록하여 7월까지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저는 이 학원과 만날 수 밖에 없는 사람 중 한명 이였습니다. 저를 영어의 공포를 주는 동시에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심어준 한 사람이 박코치어학원 출신이였습니다. 이 또한 최근에 게시판 사진들을 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익술한 얼굴이 사진에 있더군요.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그 사람한테 말하고싶네요.

 처음에 아무 말 못해 일주일 동안 몸으로 대화한 기억이 떠 오릅니다.
처음 2달동안은 정말 거의 말을 못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웝웝과정에는 1살 인텐시브 첫달째는 2살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인테시브 5~6개월이면 그럼 5~6살이 되는거지요 ㅎㅎ
그럼 지금...7살이네요. 7살 만큼 말 하고 있겠죠? 이렇게 스스로 다짐하면서 훈련에 임했습니다.
물론 힘들때도 많았습니다. 그럴 수록 더 열심히 했습니다.
처음에 10시 수업 정각에 오고 3시 수업 후 5시에 집에 갔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학원에 누구보다 일찍 오려 노력하고 늦게까지 하려고 도전했습니다.
6월 쯤 되니 항상 얼리버드 수업 전에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고 수업 후 공부 하다 뒤 돌아보면 카페에 자리가 비어져 있었습니다. 
 누군가 노력했냐고 묻는다면 당당히 말 할 수 있습니다. 노력했습니다. 
뛰어난 습듭력이나 기본 실력이 없던 제가 할 수 있는건 엉덩이 싸움 밖에 없었습니다.

 그거 아시나요?
모두가 느끼셨을거 같습니다.
학원을 오기 전 외국인을 만나면 '제발 나한테 말 걸지 말아라 제발...' 하며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저는 지금도 두근두근 거립니다. 하지만 그 두근거림에 차이가 생겼습니다. 지금은 그때의 두근거림이 아닌 내가 뭐라 할 수 있을까. 뭐라고 하면 내 말을 잘 들어 줄까하는 '설렘'입니다. 

 오늘 오픽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정말 거리낌 없이 말하고 왔습니다. 스스로 말하면서 놀랐습니다. 아니 이럴수가
점수가 기대되네요. 다음주가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첨부파일
없음

목록보기 글작성

추천 수정하기 삭제하기

의견달기(0)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 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