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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라면 토스토 수업을 반드시 들어봐야한다!!
작성자
이찬호 (high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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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자극적인 제목을 보고 클릭하신 분들이겠죠?]

  
안녕하세요. 제 소개부터하자면 작년 3월부터 박코치어학원에서 훈련을 시작한, 지금은 트레이너인 Jake 이찬호입니다. 저는 박코치어학원에서 온라인훈련, 단과, 국내집중어학연수반 등을 두루 경험한 특이한 이력의 트레이너인데요. 그래서 아마도 누구보다도 박코치어학원의 시스템이나 훈련방식을 많이 경험해보고 생각해본 사람 중에 한 명일것 같습니다. 작년 10월에 트레이너 자격이 생긴 이후로 꾸준히 스터디를 개설하면서 학교공부와 영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번에 둘 다 잘하기는 참으로 힘들지만 앞으로 무역 계통으로 진로를 잡고 싶어서 영어훈련을 멈추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토스토 강의를 들으면서 굉장히 느끼는 게 많습니다. 이건 단순히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굉장히 색다릅니다. 본 어학원의 다른 훈련에 없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조금 다른차원의 아웃풋을 배우는 시간인듯 합니다.    트레이너라는 타이틀을 달고 스터디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기존 아웃풋교재를 활용하여 문장을 만들어보고, 문장체화, 스토리텔링, 요약하기 등의 아웃풋훈련이 굉장히 익숙하실 텐데요. 저는 이 토스토 수업이 박코치 아웃풋 훈련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좀 더 세밀한 아웃풋이라고 생각돼요.
 

   제가 토스토강의를 들은건 이번이 세달째인데요. 1,2월 동안 토스토 베이직 평일반을 거쳐서 지금은 토스토 프리미엄 주말반을 듣고 있습니다. 처음에 듣기 시작했던 동기는 할인 이벤트를 해서 학교 친구들을 우리 학원에 끌어들여 보려는 생각 때문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아직까지 듣고 있네요. 토익스피킹 점수를 따려는 건 그 다음순위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이 훈련을 처음부터 점수따는 목적의 수업이라기 보다는 또다른 아웃풋 훈련시간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생각하는 파트별 아웃풋 포커스를 나열해보죠.

파트1. 지문읽기 : 베이직 과정에서, 코치님은 매시간 하나의 텍스트를 암기를 시키십니다. 처음에는 뭣하러 무식하게 줄줄 외우는 거를 해야하나 라고 생각했지만 이제서야 이것이 정확한 영어 문장구조나 어순을 익히는데 굉장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파트2. 그림묘사 : 이 파트는 아실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난이도상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 말하기 연습을 하다보면 굉장히 쉽고 사소한 문법도 실수를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 훈련을 통해 쉬운 문장표현을 정확하고 세밀하게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파트3. 질문에 답하기(15, 30초) : 이 문제는 준비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저하는 시간을 최소로 줄이고 어떤 말이든 짧은시간 안에 간결하게 표현해야합니다. 파트3를 통해 평소에 말을 느리게 하시고 뜸을 많이 들으시는 분들이라면 좀 더 빠른 템포로 영어를 구사하는 데 확실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파트4, 5. 고객 응대 : 파트4와 파트5의 유형은 전혀 틀리지만 제 생각에 이 두 유형의 포커스는 듣기에 있다고 봅니다. 다른 유형과 달리 문제 문장을 안 보여주기 때문에 듣기에 최대로 집중하여 올바른 응답을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파트5는 좀 더 창의적이고 합당한 아이디어를 요합니다. 그리고 좀 더 formal한 형태로 일종의 틀이 있는 말하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않죠. (특히 제가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파트입니다.)

파트6. 의견 제시 : 제시된 질문에 대하여 자신의 주관을 표현해야 하는 문제로, 주장하는 바와 이유, 사례 등을 제시해야 하는 유형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생각하고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자신있게 표현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일종의 디베이트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이죠. 여러가지 의견들을 서로 공유하고 얘기해볼 수 있는 시간이니까요.
 

  대략 파트별로 이런 주안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는 토익스피킹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고통을 많이 느낍니다. 왜냐하면 항상 일희일비 하거든요. 쉬운게 나오면 신나서 떠들어 대다가 어려운 주제 토픽이 나오면 한없이 더듬어 대는 스스로가 미워지는 순간을 맞이하곤 합니다.ㅜ 이 시간은 국내집중어학연수반으로 치면 1000시간 반에 해당되는 집중아웃풋 클래스인 것 같습니다. 쉽든 어렵든 어떻게든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부딪혀야 되니까요. 그러나 또한 이런 과정이 계속 반복되면서 저의 말하기, 듣기 실력이 점점 성장되고 있구나하는 것을 수시로 느낍니다! 그리고 저의 뒤에는 Michelle 신코치님이 계시죠. 저는 Michelle 코치님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아웃풋 강사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을 물어봐도 합당한 대답을 주시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박코치어학원에서 공부하면서 많은 트레이너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교류를 하면서 많이 느끼는 점 중 하나는, 많은 트레이너분들이 영어훈련 중 매너리즘에 빠져있고, 말하는 패턴이나 계속해서 틀리는 문법에 대해서 수정의 여지가 적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절대 No offence. 저는 항상 열심히 스터디를 진행하시는 모든 트레이너님들을 존경합니다.) 그런 트레이너님들에게 이 토스토 클래스를 강력추천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권고 드리고 싶은 것은 3달째 강의를 수강중인 저의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이 수업을 들으면 저처럼 한번 이상의 슬럼프와 우울증이 찾아 올 수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내가 사용하던 어휘와 패턴에서 벗어나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는 이 아웃풋이 스스로를 굉장히 고통스럽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짧은 훈련후 절대 포기 하시면 안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소개하는 토스토 수업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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