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중반 8기 anna 입니다.
여러분 8기!! 8기에요!@@
자랑스럽게도 졸업식 연설자 두분이 제 classmates 라는 거죠!^^
그럼 이쯤에서 궁금하시죠? 저도 그들만큼 그만큼 하냐구요?
You want me to speak English in front of you? Contact me ^^ It’s kidding!! kk
자 그럼.! 단과반만 들으며 집에서 혼자 공부하던 anna가 어떻게 집중반과의 인연을 맺게 되었나!
한번 anna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Anna는 영어가 너무 하고 싶어서 박코치어학원에 발을 들여놓았어요. 들여놓는 순간 깨달았쬬.
들어올땐..내 맘 대로 들어왔…으나….나갈땐….내 맘대로 안될..거….라는..?
영어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던 제 마음은 뜻밖에도 ‘제대로’ 미쳐있는 훈련생들을 보며 내 발붙일 곳은 이곳이다 깨달았어요.
그래서 약 10개월가량 트레이니도 하며 트레이너도 하며 단과반에서 반 미쳐 살았어요.
비루한 발음 때문에 단어 한마디 내뱉지 못하던 제가 트레이니분들을 이끌며 트레이너도 하고 정말 생각지도 못한 나날이 지속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새삼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 보며 영어에 대한 제 열정을 확인해보고 또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죠.
원래 생각이 꽂히면 앞뒤 안 가리는 지라, 어느새 emily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한 건 그로부터 한달 뒤였죠.
그리고는 1000반으로 고고싱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집중반 생활 그리고 ‘미친’이라는 말로 표현 안 되는 선을 넘긴 그들, 동기들과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단과반에서는 주로 토픽위주로 공부를 했던 저는,
집중반에서의 다양한 컨텐츠에 적응하느라 그리고 그것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느냐로 고민을 했어요.
결과적으로는 이렇습니다. 세상에서 부딪히는 한계중 가장 안타까운건 시간의 부족함이에요.
이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죠. 시간 때문에 모든 걸 다 하기엔 역부족이라는걸 깨달았어요.
그렇다고 놓치긴 아까운 수업들이기 때문에 전 취사선택을 했어요.
즉, 수업집중용 과 셀프스터디겸용 수업으로요.
셀프스터디 까진 불가하다 느낀 수업들은 최대한 수업시간에 귀와 입을 열어놓았지요.
그래서 가장 덕을 본건 리스닝이에요. 사실 단과반에 있으면 리스닝엔 많은 투자를 못해요.
스터디 위주로 진행되는 단과반은 스피킹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이죠. 그 외에 것은 본인 몫입니다.
물론 다양한 스터디가 있으니 챙길려면 스터디에서도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그러질 못했던거 같아요~
그러니 수업하나도 포기하지 마시고 이 수업은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하는 방향으로 생각해보시면 분명 당연히 도움이 될거에요.~
그래서 젤 흥미진진한 수업이었지만 셀프는 하기 힘들었던 영화수업이 제 리스닝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마지막에 생각해보니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된 수업이었습니다.
복습과 병행해가며 계속 듣고 유추해보라고 이끌어 주신 코치님덕에 제 귀가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1000반의 장점은 뽀린코치들과의 ‘원활한’대화 형성에 있습니다. ^^
처음엔 ‘선생님과 눈 안마주치기’ 전법을 구사하였으나, 나중에 가서는 가끔…내가 넘 말을 많이했나? 나 정령 민폐인가? 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어요.
맘 같아선 Emily 랑 Rachel 이랑 단 둘이 하고 싶….었다고!! 크크
그만큼 외국인 긴장감이 싸그리 사라집니다.^^
2개월 외국인과 대화좀 한다고 모가 나아져?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거 같아요.
그런데 분명한건, 전 요즘 영어를 들으며 긴장감을 느끼지 않아요. 진짜루.
그말은요 예전에는 뉴스를 보던 드라마를 보던 아리랑을 보든 cnn을 보든 몬가 안들리지만 긴장이 됐었어요. 그런데 두려움이 사라지니까 긴장감이 사라졌습니다. 긴장감이 사라지니 귀에 꽂히는 것이 더 많아지구요. 여유가 생기죠. 요즘 온라인으로 emily의 power up 수업을 한국말인양 편하게 듣는 절 발견하면 바로 그 2개월이 힘이라고밖에 생각안되어지네요 ^^
그리고 제가 젤루 좋아했던 연설문 시간!!!
나약한 인간인지라 마음 굳게 먹고는 또 흐트러지기를 수십 수백번.
그때마다 저를 붙잡아준건 연설문속에서 나온 랜디포시교수님과 빌게이츠님이었어요.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이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다.
졸려서 기절할 것 같긴 하지만 진짜 기절하는건 아니잖아.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이겨….내..야…해…
크지도 않은 눈을 부라리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던 건 연설자분들의 다독거리는 손 때문만은 아니라,
오른쪽 뒤에서 울화통 같은 목소리로 웃고 있는 촬스때문이었지도…
제 바로 앞에서 인간같지 않게 정자세 하고 있는 시드니언니 때문이었을지도…
여자인 나보다도 머리를 더 많이 만지는 긍정의 화신 좐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크크.
이런공간에 있어보세요. 모두가 모두에게 엄지손가락을 올려주는.^^
모두가 모두의 교훈이 되는 그런곳에 있다보면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느껴지실수 있을 거에요. 무엇보다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받는 감동만큼 진한건 없을 것 같습니다. 그걸 도와준 연설문!!! 감사합니다.^^
책제목으로 많이 아실지도 모르는 ‘리딩으로 리딩하라’ 를 앞의 리딩과 뒤의 리딩을 ‘제대로’ 구분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충만했던 저는 ‘리딩’클래스 또한 좋아했어요.
매일매일 I believe 로 시작되는 그들의 신념과 삶의 가치를 향해 최대한의 용기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을 만나는 건 집중반의 특혜중의 특혜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가는 길이 맞나…?라고 자문하던 내게
if you believe yourself, you can do everything! 라고 매일 말해주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일주일에 세번 읽어온것을 토대로 코치님과 동기들과 이야기해보는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문화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직역으로 불가능한데 그런것들을 집어주시고 이해시켜주시는 코치님덕에 직역과 의역의 차이점을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내 머릿속의 영어들이 날라 갈려고 할 즈음 반복되는 복습수업은 수업특성상 정신똑바로! 차려지지 않았던건 인정합니다.
크크 하지만 그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기에 눈을 더욱 더욱 부릅떠야 했지요.
복습이 가장 중요하다 느낄때는 머릿속 어딘가에서 어슴프레 감도는 그 무엇이 있긴한데 분명히 보이지 않아 눈을 굴려보지만 생각나지 않아 결국 버벅거리는 저를 발견할때이겠죠. ? 크크 여러분 집중집중 ^^
제가 집중반을 350 부터 시작하지 않아서 따라가기 힘들었던 것들이 좀 있습니다.
리스닝이 그랬구요. 어휘력이 그랬습니다. 많은 컨텐츠로 달려온 그들을 따라가기가 쉽진 않더군요.
그리고 기본기! 제 맘대로 하고 싶은거만 했던게 아닐까 자문해 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기합부터 시작해서 그 기본적인 l R 도 부족했거든요.
단과반 하시는 분들은 이런것들도 개인적으로 다 챙기시길 바랍니다. 힘드시다 싶으면 집중반 오시구요 ^^
개인적으로는 체력적으로 많이 딸린 2달이긴 했습니다.
토나올거 같았어요. ㅠㅜ 사실 토도 나왔습니다. 진짜루..크크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제가 버틸 수 있었던 건 저 먼저 4개월이나 이 대단한 여정을 해온 동기들을 보며 정신력이란걸 사용하면서 체력을 이기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 시간 이런 우리를 다독이며 더욱 우렁차게 우리를 이끌어주신 열정의 끝! 코치님들 덕분이구요~! 감사해요.^^*
힘든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우리는 젊습니다. 나이가 젋냐구요! 노오우~!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분들은 젊습니다.
꿈에 조금더 다가갔을 그 무렵! 내 인생 피토하게 열심히 살았던 그때를 떠올린다면
이 집중반 생활이 한순간을 차지하리란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전, 제 삶의 패턴을 완전히 바꾼 계기가 되었습니다.
값진 경험이었고, 제 예상대로 확실한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변화를 꿈꾸는 분들에게 적극 권유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