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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정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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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지막 영어 학원입니다.
작성자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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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쯤에 처음 박코치라는 이름을 알게 되고 책도 보고 직접 수강하러 갔지만, 그 수업시간의 분위기에 놀라서 그만 둔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곳의 학생들의 열정에 놀랐고 제가 본 수업 중 제일 특이하고 열정적이고 무서운(?) 수업이었습니다.

그만 둔 가장 큰 계기는 ‘과연 몇 달을 해야 하는지, 영어가 얼만큼 늘 수 있는지를 확신할 수 없다’ 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어리석은 생각이지만 취업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무언가 보장을 받고 싶은 약한 마음이 있었네요. 그래서 다시 토익 학원으로 직행, 결과는 나쁘진 않았지만 영어로 취업하는 것은 실패였습니다. 점수가 실력을 말해 주지 못한 다는걸 알면서도 남들이 가는 길로 간 혹독한 결과이자 참패였습니다.

33살의 나이에 관광안내를 하는 곳에 2년 일을 하게 되었는데 결국 부족한 영어실력이 다시 저의 발목을 잡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 35, 먹고 살 수 있는 전문기술이 없으면 인생의 보릿고개를 각오해야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으로 최소 2년은 한 곳에 집중하고 싶다 라는 생각과 함께 다시 박코치 어학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막연함을 없애주는 10권의 실제 자료를 사용한 정규 커리큘럼과 문법의 망설임을 없애주는 팝송영어 책, 스스로 부족함을 찾는 답답노트, 원어민 코치와의 정확성과 자연스러움을 늘리는 수업시간 등 이에 더하여 한국어 사용이 어색해져 버린 커다란 카페.. 한국사람끼리만 영어를 하면 콩글리쉬만 하게 되어 늘지 않는다 라는 저의 생각을 부숴버린 1시간이 넘는 박코치의 동영상 강의 (지금은 배끼는 사람이 많아서 신청자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BS 뇌과학 다큐멘터리와 실제의 예 (슈퍼스타 k, 인사동 답답아저씨) 등 여러 과학적인 설명으로 인해 저의 의심은 한번 믿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도 1년 어학연수를 해봤기 때문에 어학연수가 어떤 생활 환경인지도 알고 있고 무엇이 부족한지도 1000% 동감하게 되어 매일 아침 올인원 과정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7개월째, 스피킹 실력만큼은 그 어느 때 보다 늘었다고 자부하지만 저는 더 앞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느새 트레이너를 준비 하고 있네요. 의심 많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고 더 어릴 때 더 멀리 바라 보세요. 적극적인 태도 하나만 갖고 오시면 충분합니다. 강남의 거의 모든 영어 학원을 다 가봤지만 언젠가 영어를 한국어 하듯이 구사하고 싶으시면 더 나은 선택은 없을 거라 확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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